현재 PMP 시험은 예측형(Predictive)만큼이나 애자일(Agile)과 하이브리드(Hybrid) 접근을 비중 있게 다룹니다. 단순 용어 암기보다, 애자일이 "왜 그렇게 하는가"라는 사고방식을 이해해야 상황형 문제에서 정답을 고를 수 있습니다.
애자일의 뿌리 — 가치와 원칙
애자일 선언문(Agile Manifesto)의 네 가지 가치는 모든 애자일 문제의 판단 기준입니다.
- 프로세스·도구보다 개인과 상호작용
- 포괄적 문서보다 작동하는 결과물
- 계약 협상보다 고객과의 협력
- 계획 준수보다 변화에 대한 대응
시험에서 "PM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 형 문제가 나오면, 위 가치 중 오른쪽(상호작용·결과물·협력·변화 대응)을 택하는 보기가 정답인 경우가 많습니다.
스크럼(Scrum) — 가장 많이 나오는 프레임워크
스크럼은 고정 길이의 반복(Sprint, 보통 1~4주) 안에서 일하는 방식입니다. 세 가지 역할과 핵심 이벤트, 산출물을 구분해 두세요.
| 구분 | 항목 | 핵심 |
|---|---|---|
| 역할 | Product Owner | 백로그 우선순위, 가치 극대화 책임 |
| 역할 | Scrum Master | 장애물 제거·프로세스 코치(지시자 아님) |
| 역할 | Development Team | 자기조직화된 실행 주체 |
| 이벤트 | Sprint Planning | 이번 스프린트에 무엇을 할지 |
| 이벤트 | Daily Scrum | 15분, 동기화(보고가 아님) |
| 이벤트 | Sprint Review | 결과물 시연·피드백 |
| 이벤트 | Retrospective | 프로세스 개선 |
| 산출물 | Product/Sprint Backlog | 할 일 목록 |
| 산출물 | Increment | 완료된 결과물 |
함정 주의: 스크럼 마스터는 "관리자"가 아니라 장애물을 제거하는 조력자입니다. 팀에게 일을 지시하는 보기는 대개 오답입니다.
칸반(Kanban) — 흐름과 WIP 제한
칸반은 스프린트 같은 고정 반복 없이 작업 흐름을 시각화하고 진행 중 작업(WIP)을 제한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보드의 각 열(예: To Do → Doing → Done)에 카드가 흐르며, WIP 한도를 넘지 않도록 조절해 병목을 드러냅니다. "작업이 한곳에 쌓인다", "처리량을 높이고 싶다" 같은 단서가 나오면 칸반·WIP 제한을 떠올리세요.
백로그와 추정
- Product Backlog — 우선순위가 매겨진 전체 요구사항 목록. Product Owner가 관리합니다.
- 백로그 정제(Refinement/Grooming) — 항목을 잘게 쪼개고 추정치를 갱신하는 지속 활동.
- 스토리 포인트(Story Point) — 절대 시간이 아니라 상대적 크기로 추정. 플래닝 포커로 합의합니다.
- 속도(Velocity) — 한 스프린트에 완료한 포인트 합계. 향후 계획의 근거가 됩니다.
진척을 보는 차트
- 번다운 차트(Burndown) — 남은 작업이 시간에 따라 줄어드는 그래프. 0에 가까워질수록 완료.
- 번업 차트(Burnup) — 완료한 작업이 쌓이는 그래프. 범위 변화(스코프 추가)를 함께 보여 주는 장점.
서번트 리더십 — 애자일 PM의 태도
애자일에서 PM(또는 스크럼 마스터)은 팀 위에 군림하지 않고 팀이 잘 일하도록 섬기는(serve) 역할을 합니다. 장애물을 치우고, 외부 간섭을 막아 주고, 팀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권한을 위임합니다. 시험에서 "팀이 막혔다", "팀의 사기가 떨어졌다" 같은 상황에서는 지시·통제보다 장애 제거·코칭·권한 위임을 택하는 것이 정답 방향입니다.
하이브리드 — 둘을 섞는다
하이브리드는 한 프로젝트 안에서 예측형과 애자일을 상황에 맞게 혼합합니다. 예를 들어 요구가 명확한 인프라 부분은 예측형으로, 사용자 화면처럼 변화가 잦은 부분은 애자일로 진행합니다. PMBOK이 강조하는 테일러링(Tailoring) — 즉 "프로젝트 상황에 맞게 접근법을 재단한다"는 사고가 하이브리드의 핵심입니다.
시험에서 기억할 판단 기준
- 요구가 불확실하고 자주 바뀐다 → 애자일/반복형
- 요구가 명확하고 변화가 적다 → 예측형
- 둘이 섞여 있다 → 하이브리드 + 테일러링
- 팀 문제 상황 → 지시보다 서번트 리더십
정리
애자일·하이브리드는 용어 암기 시험이 아니라 사고방식 시험입니다. "변화를 환영하고, 자주 결과물을 내고, 팀을 섬기고, 상황에 맞게 재단한다"는 원칙을 기준으로 보기를 읽으면 상황형 문제의 정답이 보입니다. 실제 애자일 문항을 풀며 이 감각을 굳혀 보세요.